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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베이킹수업, 건강한 빵 만들기에 도전하다

저는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잘 체하고 소화를 못시키는 알러지 체질이랍니다.
어릴때부터 그랬다고 하니 타고난 체질인듯 합니다.
주변사람들은 밀가루를 안먹으면 도대체 뭘 먹고 사냐고 묻습니다.


밀가루 안 먹어도 먹을 수 있는건 많지만 다른 사람들 다 먹는걸 저만 못먹으니 
회사에서도, 모임을 나가도 저 때문에 메뉴에 신경을 쓰는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빵을 구입해서 먹고는 속쓰림도 체하는것도 없었습니다..
그 빵을 만드신 분은 아픈 아들을 위해 만드셨다는데 
신기하게도 저도 그  빵을 먹고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았답니다.
드디어 빵을 먹을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그 빵을 구입해서 나눠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저도 가질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건강한 빵을 내가 직접 배우고 만들어서 나도 먹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국비로 진행되는 제빵수업을 신청했답니다.


1주일에 2개씩 빵을 만드는데 4시간동안 2가지 빵을 만들려니 정신없이 진행되지만 
새로운 도전에 힘든 줄도 모르고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수업시간에 배우는 빵들은 첨가물들이 들어간 오리지널 빵들이라서 만드는 날 따끈따끈한 빵을

지인들에게 전부 나눠주고 있지만 이 수업들을 마칠 즈음엔

저도 제 몸에 맞는 빵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올거라 기대 해 봅니다.


제가 사먹고 알러지가 안 생겼던 제품은 버터,설탕,우유,계란을 넣지 않고도

건강하고 맛있는 빵이 만들어 질수 있다는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저도 제빵 기술을  잘 익히고 배워서 직접 발효종을 만들어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건강한 빵을 만들어내는게 최종 목표입니다.